프로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메모의 기술 서문
국가정보전략연구소
2011-04-17 오전 10:00:00
메모의 기술도 진화하여야 한다. 단순한 메모의 기술은 성공으로 가는 길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한 차원 더 성장해야 한다. 메모의 기술로 기초를 닦았다면 이제 전략적인 도전이 필요하다. ‘정보수집과 관리에 관한 전략’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작년부터 온라인으로 서비스되어 이미 국내 여러 기업에 속한 직원들이 수강을 하였으며 매우 실용적이고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듣고 있다. 수강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평가하면서 수강생들의 이해 정도와 현실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을 보완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전략적 메모의 기술>이라는 이름을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책은 크게 3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자기관리를 위한 메모습관이다. 이 장에서는자기관리를 위해 어떤 메모습관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정리했다. 요즘 개인들은 조직 속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처신하여야 하는지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물론 정보의 관점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는 것이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누가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으므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알기 쉽게 서술하였다.

둘째 자기계발을 위하여 메모를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하였다. 정보는 홍수처럼 밀려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이나 지식에는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누구나 전문가 못지않은 정보를 활용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떻게 정보활용노하우를 개발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정리하였다.

셋째 조직적응을 위한 메모전략으로 조직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살펴보았다. 사람은 누구나 조직생활, 즉 가정, 직장, 동창회나 향우회, 아님 순수한 친목형태의 클럽활동을 하면서 다른 구성원들과 교류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평생직장보다 평생직업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현재의 한국에서는 직장이 여러 번 바뀌는 것도 다반사이다. 이럴 경우 새로운 조직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어렵다. 조직에 인생을 걸어야 할 지 판단하는 몫을 안게 개인들은 큰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조직과 같이 상생하는 길을 찾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위의 세가지 부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각 장마다 본문과 여러 보조하는 글로 구성하였다. 먼저 본문의 내용을 요약한 ‘Key Point’, 각 장의 본문과 연관된 노하우를 ‘Plus One ’에 적었다. 그리고 실제 수강생들의 체험내용이나 각종 피드백, 각 장의 주제와 연관이 있는 칼럼을 ‘Activity’에 포함하였다. 수강생들의 좋은 의견이나 리포트 작성시 부족한 점, 좋은 내용들을 요약해서 실제 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온라인 강좌가 일부 이론적인 면을 포함하고 있어 책에서는 조직생활을 하는 직장인의 현실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을 하였다.

그렇다고 이 책이 메모의 기술 아류라고 보면 오산이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많은 메모관련 서적에서 다루는 메모의 기술은 철저히 솎아냈다. 이 책은 메모의 기술보다는 그 응용법에 초점을 맞췄다. 일상생활이나 조직생활에서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부문을 할애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메모의 기술에서 첩보수집과 정보 활용의 단계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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